경제·금융

PC 100명당 14대 보유/국내 총 630만대… 7가구당 1대

◎정보산련,96년말 기준96년말 기준 국내에서 가동할 수 있는 PC 대수는 총 6백30만대에 달해 국내 PC 보급비율은 1백명당 13.8대, 7가구당 1대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발표한 「97년판 한국정보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PC 가동 대수는 95년말에 비해 17.9% 늘어난 6백30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PC 보급 비율은 14%를 나타냈으며 1백명당 PC 보급대수도 13.8대로 지난 92년의 6.4대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5년말 기준 인구 1백명당 PC 보급대수를 외국과 비교한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의 두배에 달하는 25.9대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일본이 15.6대로 아시아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가 11.9대로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11.6대, 대만은 8.3대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정보산업의 총생산은 반도체의 수출부진으로 지난 95년 대비 3.9% 늘어난 40조7천6백억원에 그쳤다. 수출은 총 2백26억6천3백만달러로 전년대비 8.3% 감소했고 수입은 1백64억3백만달러로 17.7% 증가했다. 또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정보산업생산비중은 10.54%로 95년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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