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DVD플레이어에 비해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고 수직으로도 세울 수 있는 공간 절약형 '인테리어 DVD플레이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 제품은 공간 절약을 위해 DVD 타이틀을 넣는 방식이 기존의 트레이형이 아니라 차량용 CD플레이어처럼 별도의 덮개 없이 디스크를 밀어넣는 방식(slot-in)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DVD타이틀은 물론이고 음악CDㆍCD-RㆍMP3 등 모든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으며 128배속 탐색, 디지털 줌 및 확장화면 등 최고급 DVD플레이어 기능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앰프ㆍ스피커 시스템도 선보이고 홈시어터 패키지 제품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인테리어 DVD플레이어 49만9,000원, 앰프ㆍ스피커시스템은 69만9,000원, 홈시어터 패키지는 119만8,000원이다.
신만용 삼성전자 디지털비디오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콤보 DVD플레이어' 처럼 기능성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히트 상품 개발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