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이틀째 상승(10:00)

코스닥지수가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48%) 오른 555.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3.27포인트(0.59%) 오른 555.61로 출발한뒤 오름폭을 조절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0억원, 외국인이 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인터넷을 비롯해 IT소프트웨어,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 우위의 흐름을 보이는 등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고르게 오르고 있다. NHN이 4.17%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다음(6.18%), 네오위즈(2.53%), CJ인터넷(4.08%), 인터파크(2.22%)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인터넷업종 관련 보고서에서 부진한 2.4분기 실적보다는 3.4분기 실적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전략을 주문했다. 이밖에 LG텔레콤(1.34%), 아시아나항공(0.86%), 하나투어(0.14%) 등도 오르고 있는 반면 하나로텔레콤(-1.32%), CJ홈쇼핑(-1.36%), 메가스터디(-0.23%)는 내리고 있다. 실적 개선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휴맥스는 이날 개장전 긍정적인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2.34% 오르고 있으며 코아로직도 분기 실적 호전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2.71% 오르며 사흘째 상승 중이다. 투자심리가 호전된 덕분에 최근 상장된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전날 상장된 젠트로, 트라이콤, 티엘아이가 상한가나 상한가 부근까지 상승했으며 앞서 지난 21일 상장된 엑스씨이도 나흘만에 반등, 8.5% 오르고 있다. '㈜이영애 파문'의 주인공인 한승희 뉴보텍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뉴보텍은 5.56%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억528만주, 거래대금은 2천961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5개를비롯해 48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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