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케이스업체 노려볼만

삼성전자 저가폰 비중확대 수혜… 인탑스·피앤텔 등 유망

휴대폰 부품주들의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휴대폰 케이스업체 등은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전망에 따라 차별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출하량 증가라는 긍정적인 효과와 세계 휴대폰 시장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부정적인 효과가 맞서면서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휴대폰 케이스 업체, 외장부품 업체, 베터리팩 업체 등은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큰 기업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력 케이스 공급업체인 인탑스와 피엔텔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 저가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주이면서 실적 모멘텀이 우월한 종목들로는 인탑스, 피앤텔, 이랜텍, 파워로직스 등을 꼽았다. 한편 대신증권은 인탑스와 피엔텔을 지상파DMB 휴대폰 보급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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