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열린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 의장국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오는 2012년 개최 예정인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3차 총회 국내 개최도 결정됐다.
이를 통해 향후 세계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는 전통의학 강국들이 자국에 이익이 되는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리 없는 전쟁터”라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정부에서도 한의학의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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