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잠 못드는 밤엔 '슬리피즈' 마셔요

CJ제일제당, 숙면 보조제 출시

CJ제일제당은 숙면 장애로 고민하는 이들을 겨냥, 분말 형태의 숙면 보조 제품 '슬리피즈'(가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주 께 올리브영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 회원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숙면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평소 수면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30% 가량만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평균 5∼6시간 정도 잔다'는 응답자(38%)가 가장 많았고, 57.9%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30대, 40대 여성의 수면 질이 가장 나빴다. 이들 중 80%는 자다가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하는 등 숙면 장애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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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만큼,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식품)이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6.16%인 1,634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직은 숙면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용품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우유 등을 마신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 총괄마케팅 담당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숙면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며 "숙면에 대한 니즈(수요)는 있으나 이를 도와주는 제품 활용이 아직 활발하지 않은 만큼 숙면 시장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제품을 출시해 공격적 영업 및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 형태의 숙면 보조 식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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