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 가을축제 풍성오는 10월 부산에서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 국제영화제(PIFF)를 비롯해 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PICAF), 부산 국제 신발 및 피혁 제품전(PIFOS)가 열리고 제81회 전국체전, 시민의 날 행사, 부산예술제, 제 18회 부산무용콩쿠르, 제20회 부산미술제, 2000 부산자갈치 문화관광축제, 오륙도 UN축제 등 굵직굵직한 각종 국내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이벤트는 부산 국제영화제와 제81회 전국체전이다. 오는 6일 개막식을 갖는 제5회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세계 55개국 209편의 명화가 상영돼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영화매니아들이 「영화의 바다」로 몰려들 전망이다.
영화제 기간인 12일 개막되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도 새천년 처음 열리는 민족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체전 성화는 금강산 상팔담에서 채화돼 마니산성화인 「민족의 불」, 밀레니엄 성화인 「영원의 불」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고 부산 구덕 주경기장에서 합화(合火)돼 남북화합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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