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재무 안정성·자산 건전성 확보 '총력'

금융권, 재무 안정성·자산 건전성 확보 '총력' 금융권 신년 최우선 경영 과제은행, 비용 절감·수익창출구조 고도화보험, 영업채널 강화·자산 보수적 운용카드·할부사·저축銀, 리스크 관리 역점 금융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은 2009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안정성과 자산 건전성 확보를 내세웠다. 금융권은 실물경기 침체가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최악의 위기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체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은행, 위기관리로 승부=은행들은 2009년의 영업여건이 2008년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건전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국민은행은 '뉴스타트 경영'을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할 계획이다. 뉴스타트 경영의 핵심 추진과제는 ▦비용절감 ▦리스크관리 ▦고객관리 ▦점포전략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상품개발 ▦시너지 등으로 주로 수익성 및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은행도 수익성, 건전성, 내실경영을 내년도 경영목표로 삼고 유동성ㆍ수익성ㆍ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제상황에 따라 시장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다시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영업, 위기돌파를 위한 정도 영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성장기반의 효율화 ▦수익창출구조 고도화 ▦리스크관리 역량 차별화 ▦조직생산성 극대화를 2009년 중점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위험에 대해 '일반계획'과 '비상계획'의 이중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재무 안정성과 자산 건전성 유지, 수익성개선, 고객기반 확보를 통한 질적성장 추구, 고객관리 강화, 비용관리 및 효율성 증대를 새해 핵심 경영목표로 삼았다. 특히 수신구조 최적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균형성장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보험, 영업력 강화에 초점=보험사들은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신용경색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경영에 치중하면서도 영업채널은 강화할 방침이다. 김순환 동부화재 사장은 "회사의 외형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 본점 및 지원조직들은 현장 총력지원체제를 한층 더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보험사들은 자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그린화재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국채 및 우량 회사채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할부사·저축銀, 리스크관리 최우선=외환위기와 카드대란을 겪었던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들은 2009년 재무안정성 확보를 통한 '생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저비용·고효율 경영체제 조기 구축 ▦시장지위 공고화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력 강화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5대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비씨카드는 2009년을 '뉴스타트 앤 점프업'으로 설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저축은행들은 내년도 경영전략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신수익 모델 발굴'로 잡았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긴축경영, 수익성 회복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후 자산 건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제일·현대스위스·토마토 등 주요 대형 저축은행들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들도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2009년에는 각 금융권역별로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그 능력을 검증 받게 될 것"이라며 "누가 리스크 관리를 더 잘하느냐가 명암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