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대한민국 선도기업] 야호텍

모터권선기 印·中 해외시장 진출

정진일 대표

정진일 대표

정진일 대표

야호텍 김해공장

야호텍 김해공장

야호텍 김해공장

국내 가전용, 산업용, 자동차용 모터권선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야호텍(www.yahotec.com, 대표 정진일)은 지난 91년 창업 이래 슬럿셀, 와인딩, 레이싱 등의 국산화에 잇따라 성공하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부설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설계 및 제어 프로그램 개발과 설비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야호텍은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대우모터,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한국델파이 등 국내 대기업들과 납품계약을 맺고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시장을 대신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 인도시장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권선설비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얼모터, 춘란그룹과 300만 달러 규모의 콤프레서 모터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중 1개 라인 추가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지업체와의 설비투자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일본 협력업체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에서 탈피, 중국ㆍ인도ㆍ알제리 등으로 권선라인 및 설비를 자체 브랜드로 직접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KOTRA를 통해 현지 영업망을 확보하고, 권선라인 이전을 추진하는 등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한 현지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야호텍은 각종 국제전시회 참관 및 일본 협력업체(NEG)를 통한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모터 권선설비의 핵심인 툴(TOOL) 가공을 위해 와이어 커팅기 및 연마ㆍ측정장비를 도입하는 등 제품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진일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뿐”이라며 “하이브리드 모터 권선라인 설비 등 차세대 첨단제품 개발을 통해 일본ㆍ유럽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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