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희망 도서관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LG화학 기술연구원은 28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덕고등학교에 1억여원을 들여 ‘도래샘’ 도서관을 완공,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래샘 도서관은 LG화학이 지방 사업장 인근의 초중고교 및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측은 1,3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등 쾌적한 환경 구현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서관에서의 현장수업이 가능하도록 책걸상과 전자칠판, 도서 검색용 PC 등 최신 기자재도 함께 기증했다.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은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도래샘 도서관이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여억원을 들여 23개 도서관을 기증했으며 단순한 기증에 머물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운영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활성화 지원책을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