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 매각계획 없다/정한근 부회장 일문일답

◎「철강」 그룹핵심 육성방침 불변정한근 한보그룹부회장은 『한보철강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철강사업을 그룹의 핵심부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보철강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계속 나도는데. ▲말도 안된다. 당진제철소는 그동안 피땀으로 일궈왔다. 다른데서 인수한다고 해도 국가적으로 실익이 없다. ―정부가 자동차를 비롯해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을 준비중이란 얘기가 있는데 정부로부터 권유나 협의가 있었나. ▲전혀 없다. ―당진제철소 완공에는 어느정도의 자금이 필요한가. ▲5조7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본다. 5조원이 이미 투자됐다. 당초 계획보다 1조원 가량 투자액이 늘었는데 건설자금과 사회간접시설 투자 등에서 예상치 못한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금리 자금을 차입해 쓰다보니 이자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입금의 평균 금리는 11.8%다. 이 정도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보통 수준이다. 자금조달을 위해 2천억∼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2∼3년안에 금융시장이 개방되면 시중금리가 7∼8%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2천억∼3천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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