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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가비아, 부채비율 30%·유보율 500%… 재무 탄탄

■ 서울경제 TV SEN Plus 멘토 4인4선-김지욱 멘토



가비아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도메인 호스팅업체다. 인터넷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비아도 설립 이후 단한번도 역성장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다른 인터넷서비스업체와 다르게 부채비율이 30%대에 불과하고 유보율도 500%를 넘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인터넷 도메인은 최근 무제한 인터넷주소(IPv6)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데다 사물인터넷(loT)의 기반도 되기 때문에 최소 수십년간은 지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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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의 또하나의 매력은 똘똘한 자회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케이아이엔엑스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카카오톡의 서버관리 업체로 이미 유명세를 한번 탔으며 인터넷트래픽을 분산시키는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서비스산업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보편화되고 인터넷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비아의 성장도 최소 20년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박스권 국면에 갇혀있다.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이 이슈가 되면서 잠시 상승한 적이 있으나 단발성 이슈로 오히려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한 조정을 받고 이제 제자리를 찾은 정도의 주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가 6,000원 기준 목표가는 장기적인 박스권의 상단인 8,000원을 제시하며, 가능성은 적지만 5,000원을 이탈한다면 손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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