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차산 둘레길 3곳 새로 생긴다

광진·중랑구·구리시 33억 투입


광진구가 중랑구, 구리시등과 함께 33억원을 투입해 아차산의 다양한 역사를 활용한 3개의 탐방코스를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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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는 아차산 둘레길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26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은 정부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주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아차산 둘레길 사업을 비롯해 42개 사업이 선정됐다.

아차산 둘레길 사업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다양한 역사를 갖고 있는 아차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자주 아차산을 찾게 하기 위해 시작됐다. 3개 지자체는 오는 2017년까지 국비 지원 26억원을 포함, 총 33억3,500만원을 투입해 아차산에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3개의 탐방코스를 조성하고, 자체 육성한 해설사를 통한 해설 서비스에도 나선다. 또 시민들이 체계적인 관광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3개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제각각 제공하고 있는 역사관광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며, 이를 안내지도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시설물 정비방법과 계절별 점검내용을 담은 메뉴얼을 제작하는 등 아차산 둘레길을 위한 사후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김기동(사진)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에 둘레길이 조성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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