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소재 기업인 대주전자재료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주전자재료의 한 고위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00억원, 150억원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전자재료는 8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태양전지 전극 재료와 3D용 PDP 형광체 등 신규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2009년보다 36.62%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8.35% 늘어난 38억원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해 실적개선이 신규사업 매출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적극적으로 신규사업 비중을 늘일 계획이다. 만약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각각 102.81%, 295.74%나 증가하게 된다.
대주전자재료 고위관계자는 “신규사업전략으로 특히 중국 상하이 등에 있는 현지법인을 활용해 올해엔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