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코스닥 직접투자 급증

7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총 5,847억원에 그쳤던 국내외 증권사들의 코스닥 종목 자기매매규모가 지난달에는 1조2,639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1월중 증권사별 자기매매규모는 대우증권이 736억원을 가장 많았으며 굿모닝증권 693억원, 신한증권 512억원, 삼성증권 470억원, LG증권 323억원, 한화증권 238억원 등이었다. 또 2월에는 굿모닝증권이 1,930억원으로 최고였으며 한화증권 1,560억원, 대우증권 1,430억원, 부국증권이 875억원, 동부 751억원, 하나증권 736억원, SK증권 706억원 순이었다.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1월 336억원에서 2월에는 328억원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는데 CSFB증권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SFB는 1월중 314억원의 자기매매를 기록, 외국계 증권사 전체 실적의 90%를 웃돌았으며 2월에도 195억원 어치를 자기매매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환은은 1월 20억원, 2월 6억원의 자기매매를 기록했으며 1월중 자기매매를 전혀 하지 않았던 쟈딘플레밍은 2월에는 120억원의 매매실적을 보였다. 한편 2월중 위탁매매와 자기매매를 포함한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대신증권으로 20조9,385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증권 19조7,293억원, 삼성증권 19조6,717억원, 대우증권 18조199억원, LG증권 16조4,543억원 등이었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는 쟈딘플레밍이 3,97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ING베어링 3,907억원, SBC워버그 3,859억원, 크레디리요네 3,63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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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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