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한 김영태회장·강관사장 취임

새한 김영태회장·강관사장 취임 ㈜새한은 12일 김영태대표이사 회장과 강관 사장 취임식을 갖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철저한 자구노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 시장과 채권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 재정비,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 사장은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의 본질에 대한 재인식과 도전 의욕"이라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자심감과 용기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 회장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 미국 시러큐스대학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제기획원 차관,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강 사장은 서울대 화공과 출신으로 ㈜코오롱 전무, 코오롱 전자 대표이사를 거쳤다. 한편 새한은 지난 11일 임시 주총에서 액면가 5,000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3.2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 현재 576억원인 자본금을 180억원으로 줄이는 감자안을 통과시켰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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