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ㆍ청소ㆍ사랑 등 일상 생활에서의 약속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이색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일반인 대상의 온라인 계약 서비스 ‘펀씨엠닷컴(FunCM.com)’을 오픈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계약을 기존의 보험이나 수출입ㆍ토지 계약 등 비즈니스 중심에서 벗어나 자신 또는 타인과의 약속이나 의무 이행 등 일상 생활을 중심으로 무료로 작성,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 번만 더 소개팅하면 위로금 100만원 지급’, ‘금연 실패시 직원들에게 점심 사기’ 등 계약의 주제와 세부 사항을 자유롭게 입력한 후 상대방이 휴대폰을 통해 수락하면 계약이 체결된다. 물론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한컴은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MP3플레이어 등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