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고성능 휴대폰S램 개발

데이터속도 빠르고 전력소비도 줄어삼성전자가 휴대폰의 데이터를 저장ㆍ판독하는 시간을 빨리 하고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는 휴대폰용 S램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3일 데이터를 저장하고 판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동작속도가 25ns(나노초:10억분의 1초)로 70ns 수준이던 기존 제품과 비교해 게임 VOD 애니메이션 뉴스 등 동영상 처리에서 휴대폰 성능을 약 30% 높인 새로운 S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16Mb의 대용량으로 2.5세대와 3세대 휴대폰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제품과 현재 양산중인 '플래시메모리+Ut램+SD램'의 복합칩(MCP:Multi Chip Package)으로 차세대 휴대기기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16Mb 초고속 저전력 S램 개발 성공으로 S램 세계 1위 업체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한번 증명했다고 보고, 올해 상반기중 양산을 시작해 온 ?체 2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S램 반도체의 최대시장인 휴대폰은 올해 4억5,000만대에서 2004년 6억2,0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