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대 대형 은행그룹이 지난 3월 말 결산에서 모두 적자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는 당초 200억엔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던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파이낸셜 그룹이 천억엔 이상의 적자로, 스미토모(住友)신탁은행이 220억엔의 흑자 전망에서 수백억엔의 적자로 빠진 것을 비롯해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UFJ 그룹 등 7대 은행그룹이 지난해 모두 적자경영을 했다고 전했다.
당초 순익을 기대했던 은행그룹들이 하나같이 적자로 전락한 데는 부실채권 처리에 따른 손실부담이 확대된 것이 주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