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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삼성 3D TV 뉴요커 사로잡다 윤부근사장 "지금은 시장파이 키울때…기술력 차이로 승부 날것"뉴욕서 글로벌 출시 행사캐머런 감독"삼성은 비저너리 리더" 찬사23일부터 북미시장서 세계 첫 시판 돌입"소니등 경쟁사 6월 출시 제품과 비교 말라" 뉴욕=권구찬특파원 chans@sed.co.kr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3D LED TV 출시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3D LED TV 출시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10일 저녁(현지시간) 세계경제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3D TV 글로벌 출시 행사가 뉴요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행사 무대에는 놀랍게도 올해 세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등장, 행사장을 찾은 1만여명의 뉴요커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캐머런 감독은 관객들이 아바타의 명대사인 '아이 시 유(I see you)'를 연호하자 "여러분은 지금 10년 뒤 3D 세상으로 바뀌는 역사의 한 순간에 서 있다"며 "지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3D 화면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삼성은 비저너리(visionaryㆍ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한 미국의 4인조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즈(Black Eyed Peas)'의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뉴욕의 요란한 새해맞이 행사인 '이브 볼 드롭'을 연상하게 하는 카운트다운 종료와 함께 등장한 힙합그룹의 축하 콘서트는 나스닥 전광판이 내걸린 ESPN과 abcㆍ톰슨로이터 빌딩 등 5개 옥외 광고판에 TV쇼로 생중계돼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축제마당을 방불케 했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공연 실황은 이날 아바타 제작팀이 3D로 직접 촬영, 올 하반기부터 삼성 3D TV 판매망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론칭을 알리는 이날 뉴욕 행사 10여일 뒤인 오는 23일부터 북미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미 시장 판매 가격은 동급 LED TV보다 400~500달러가량(3D 안경 포함)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타임스스퀘어 기념행사 후 5분 거리에 위치한 상설체험관인 '삼성익스피리언스'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소니와 파나소닉이 하루 격차를 두고 출시 행사를 가진 것과 관련, "지금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파이를 키울 때"라면서 "그 다음에 파이를 누가 더 많이 먹느냐인데 이는 기술력 차이가 승부를 가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소니와 파니소닉은 2년 전 세계 LED TV시장을 삼성전자에 선점당하자 서둘러 이번 3D TV 출시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해 LED TV로 삼성이 세계시장에서 1위를 했지만 올해는 3D TV로 시장 우위를 확실히 장악할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오는 6월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하지만 삼성 제품과는 비교가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 3D TV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700만대에 그치지만 생각보다 시장규모가 빨리 커질 것"이라며 "2012년부터는 LCD TV시장을 능가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삼성익스피러언스에서 열린 시연행사에 참석한 미국 언론사와 주요 거래선들은 삼성의 3D 기술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abc방송의 빈센트 기자는 안경을 끼고 3D TV를 체험한 뒤 "집에 있는 파나소닉 TV를 바꿔야 할 것 같다"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