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골조건물 증가 스카이라인 바뀐다

초고층 철골조 건물이 늘어나면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매봉터널 남동쪽 부지 일대에 최근 30층이상 철골조 주상복합 건물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면서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04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이 단지에는 모두 13개동ㆍ5,400여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이중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짓고 있는 타워팰리스 III(69층)는 여의도의 대한생명 빌딩(63층)보다 6개층이 더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이다. 철골조는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구조조적으로 안정적인데다 ▦30층이상 고층건물에서는 경제적이어서 앞으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계속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제철 관계자는 "철골조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 수명이 100년 이상 돼 잦은 재건축에 의한 사회적 비용과 폐자재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최근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까지 초고층 철골조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개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강업계는 철골조 특수를 잡기 위해 마케팅과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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