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척교 주변 복원사업 등을 포함한 대전의 원도심 재창조 사업이 중앙데파트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다음달 중순 대전천 선화교부근 하상주차장에서 ‘원도심 재창조 카운트 다운(아듀! 중앙데파트)’행사를 갖고 중앙데파트 철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살풀이춤 등 식전행사와 함께 ‘대전천 추억과 비전’ 영상물 상영, 음악공연, 건축물 발파 등 대전천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가 목척교 주변 복원의 신호탄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향후 도심속에 명품공간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주 찾는 명소를 제공함으로써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목척교 복원사업의 경제적 효과분석’결과를 통해 철거복원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약 1,346억원,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약 523억원으로 총 1,87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대전시는 중앙데파트에 이어 홍명상가를 철거한 뒤 오는 2010년까지 목척교주변 복원사업을 완료해 대전시민에게 도심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