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세교신도시 조성과 동탄지역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대 등으로 환승역 설치가 절실하다고 판단, 지난 2011년 말부터 국토교통부 등에 환승센터건립계획을 건의해 왔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34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이 환승센터는 오산역 부지 위에 2만8,000㎡ 규모의 입체 건물로 건립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로 위에 구축되는 사례로써 오산시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 김광재 한국철도도시시설공단 이사장, 최웅수 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송영만, 박동우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민의 염원인 오산역환승센터 추진은 오산시와 국회의원, 시의회, 도의원 등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상호 우호적 협력을 통해 환승센터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