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차 뉴타운사업 첫 삽

가좌 2구역 시행인가 6개월 만에 13일 착공<br>서울시 "현행법으로도 뉴타운 추가지정 가능"


2차 뉴타운사업 첫 삽 가좌 2구역 시행인가 6개월 만에 13일 착공서울시 "현행법으로도 뉴타운 추가지정 가능"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서울시 서대문구 가좌뉴타운이 2차 뉴타운 중에서 처음으로 착공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차 뉴타운 12개 지구 중 가좌뉴타운 2구역이 13일 착공에 들어간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은 총 7,828평 부지에 지하2층, 지상15층 7동 471가구(임대 100가구 포함)를 오는 2008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가좌2구역은 지난해 8월 구역지정을 받았으며, 그 해 12월 사업시행 인가가 난 후 6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가좌2구역에 이어 1구역도 오는 25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8월10일께 착공, 2008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가좌1구역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며 5,985평 부지에 지하3층, 지하15층 5개 동 359가구(임대 90가구 포함)를 짓는다. 가좌지구는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 32만7,000평에 이르는 구역으로, 지구 전체 재개발이 완료되면 4,688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가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뀔 전망이다. 최창식 뉴타운사업본부장은 “가좌2구역을 시작으로 노량진, 미아뉴타운 및 합정촉진지구가 올해 내 착공을 위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2년 10월 시작한 뉴타운 사업 총 33개 지구의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뉴타운 25곳, 촉진지구 8곳을 지정해 추진 중이다. 시범(1차) 뉴타운 3곳 중 은평뉴타운은 1ㆍ2지구는 9월 중, 3지구는 내년 1월 중 일반분양이 계획돼 있다. 길음뉴타운은 지난해 2ㆍ4구역을 준공한 데 이어 5ㆍ6구역은 공정이 75~95%까지 진행된 상태이고, 왕십리뉴타운은 2구역이 하반기 중 사업인가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차 뉴타운은 이번에 가좌 2개 구역이 상반기(6월) 중 착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3개 구역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뉴타운 25개 추가 지정 가능성에 대해 최 본부장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가지고도 25개를 추가 지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자립형 사립고 신설을 확대하는 방안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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