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미술사학자인 김재열(60·사진)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문화재청 산하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고고학과 출신으로 호암미술관에서 학예연구실장과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이사),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상무)을 역임하고 지난 2008~2009년 경기도박물관장을 지냈다.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 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고려백자의 발생과 편년' '중국으로 건너간 고려자기' '백자, 분청사기 1·2권' 등이 있고 번역서로 '중국의 청화자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