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화통역 화면 더 크고 잘 보이게

티브로드 화면 합성방식 도입


케이블TV방송사(MSO) 티브로드는 장애인 방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채널 4번에 새로운 형식의 수화통역 화면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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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용한 수화통역 화면은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화면 합성방식을 사용했다. 기존에는 방송 화면 우측 하단에 작고 둥근 화면을 별도로 추가하는 화면분할 방식이었다. 티브르드 관계자는 “프로그램 화면을 덜 가리는 이점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수화동작을 더 크게 방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수화통역 화면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2시, 오후 6시, 밤 11시에 방송되는 ‘티브로드 서울 주간 종합 뉴스’에서 볼 수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장애인들의 방송 접근권 보장과 시청권 향상을 위해 자막방송과 화면해설, 수화통역 등 3가지 방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재 35~40% 수준인 장애인 시청지원 프로그램들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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