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공동설명회] 휴대폰용 전자책 첫 상용화

지니소프트(대표 이병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으로 확장성표시언어(XML) 기반의 eBook 솔루션 업체이다.전자책 사업에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년간 IT 강의 경력을 가진 MCT(마이크로소프트 공인강사)들과 국제 공인 자격증(MCSE, MCDBA, MCSD, SCJP 등)을 보유한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IT분야 전반에 있어 실무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니소프트는 책은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사업초기부터 데스크탑 기반의 전자책 사업을 제외하고 이동성있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전자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핸드폰, PDA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제작중이다. 이 회사 주력제품인 지니북은 브류(BREW)기반 핸드폰용 eBook이다. BREW는 퀄컴사에서 개발된 무선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KTF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지니소프트는 무선 BREW를 이용해 핸드폰에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인 '지니북'을 지난 5월부터 KTF 멀티팩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니북은 핸드폰을 이용해 어디서든 무선으로 전자책을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으며 종이책 기준 50여 페이지분량을 수초내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 DOC, HWP, HTML 문서를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어 필요한 정보나 영어단어 같은 학습내용, 소설 등을 핸드폰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다. 지니북을 이용하려면 KTF 멀티팩이 지원되는 핸드폰에서 멀티팩 버튼을 이용, 모빌샵에 접속한후 베스트 프로그램내에서 지니북을 다운받으면 된다. XML로 구현되어 컬러 핸드폰의 특성에 맞게 글꼴색상이 지원되고 전자책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전자책 저작툴인 지니북프렌드3.0을 제공한다. 지난 9월 한달기준 멀티팩 사용자는 130만명이며 올해말에는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지니북 사용자도 7,000명에서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현재 KTF 대리점용 안내서에서 홍보되고 있으며 11월경 프리로드(단말기 생산시 지니북이 내장되어 출시)가 진행중에 있어 매출액 향상을 꾀할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나타냈고 올해에는 4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전자책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자체 보안솔루션인 DRM(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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