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화 대달러 환율 900∼905원 적당

◎통산부 “수출경쟁력 향상 도움”정부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9백∼9백5원까지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20일 수출채산성이나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실효환율은 달러당 9백∼9백5원정도가 적정하다는 것이 통상산업부와 업계의 견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19일 현재 1백엔당 7백59원63전으로 원화가치가 작년말대비 4.4% 절하됐으며 이는 지난 6월초의 절하폭 9%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그 만큼 우리상품의 수출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물가가 오르게 되고 항공사, 한전 등 일부 대기업이 환차손을 입게 되는 반면 수출경쟁력이 살아나는 장점도 있다면서 환율이 9백원 안팎에서 소폭 등락하는데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20일 현재 달러당 8백99원30전(기준환율)으로 작년말대비 6.1% 절하됐으며 이달 들어서는 7원30전이 오르면서 0.8% 절하됐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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