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부·검찰 감찰부서장에 첫 외부인사 임명

대검 감찰부장에 홍지욱 전 변호사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부서장에 사상 처음 외부 인사가 임용됐다.

법무부는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 감찰부장에 각각 안장근(53) 전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장과 홍지욱(48) 전 변호사를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법무부는 '검사 스폰서' 파문 이후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감찰부서장에 임용하기로 하고 지난 6월29일부터 2개월간 외부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관련기사



사법연수원 15기인 안 감찰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연수원 수료 후 24년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사법연수원 16기인 홍 감찰부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수원지법 판사와 서울민사지법과 서울지법 판사 등을 역임한 뒤 변호사, 이화여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검찰은 지난 2007년 감찰 직위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결정했지만 이후 실제 감찰 관련 직위에 외부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검 검사 신분으로 신규 임용되는 안 전 국장과 홍 전 변호사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지 않으면 파면되지 않는 등 신분이 보장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