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외국인 참여 늘어 코스닥 대량매매 큰폭 증가

지난달 장중 대량매매제도가 코스닥시장에 도입된 이후 대량매매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전체 대량매매 금액이 하루 평균 71억원으로 제도개선 전(40억원)보다 78% 정도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시간외 대량매매는 하루 평균 54억원이었으며 새로 도입된 장중 대량매매는 17억원이었다. 대량매매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은 전체의 67.2%였고 장중 대량매매는 외국인과 기관이 전체의 95.5%를 차지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제도 개선 후 대량매매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대량매매 수요를 적절히 수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시장 참여확대와 정규시장의 가격변동성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코스닥시장의 대량거래수요를 적절히 흡수하고 가격협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장중 대량매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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