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6:26
21일 오전 11시50분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행 全일본항공(ANA) 172편에 폭발물이 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승객과 화물을 재검색하는바람에 항공기 출발이 크게 지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께 전일항 서울지점에 "항공기에 양주병 대신폭발물이 실렸다"라는 전화가 처음 걸려온데 이어 다시 10분뒤 "폭발물이 실렸다는데 왜 탑승수속을 하느냐"는 동일인 억양의 신고전화가 걸려와 승객과 화물에 대한검색이 다시 실시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후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겨 승객 1백91명에 대한 검색을 다시 벌였으며 오후 늦게까지 2천30kg에 이르는 화물을 재검사하는 소동을 벌였다.
올들어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거나 폭발물이 실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는 이번이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