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월 주미대사에 내정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18명의 대외특명대사를 16일 임명했다.
한 대사는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청와대 정책기획경제수석 등을 역임했으며 참여정부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정부의 한 외교당국자는 “한 대사는 오는 3월 초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동은 클린턴 장관의 방한기간(19~20일) 중 청와대 오찬 등을 계기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