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바일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스마트폰·태블릿PC등 신개념 IT기기 속속 등장<br>생활패턴 바꾸는 매개체로<br>"산업혁명 뛰어넘는 변혁" 대응늦으면 생존 장담못해


SetSectionName(); 모바일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애플 태블릿PC 28일 공개신개념 IT기기 속속 등장… 생활패턴 바꾸는 매개체로 "산업혁명 뛰어넘는 변혁" 대응늦으면 생존 장담못해 임석훈기자 shim@sed.co.kr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거리를 지나가다 스마트폰으로 특정 건물을 비추면 매물인지 아닌지가 나타나면서 건물의 주소와 집주인의 매도희망 가격 등을 알려준다. 이 정보를 보고 건물을 살 의향이 있다면 정보 입력자에게 연락해 거래하면 된다. 이럴 경우 현재와 같은 부동산중개업소는 사라진다. 먼 장래의 얘기가 아니다.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와 증강현실 기술이 보급되면 머지않아 다가올 현실이다. '모바일 혁명'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정보기술(IT)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일상생활 방식은 물론 산업지형도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3세대(G) 이동통신망과 와이브로 등 무선인터넷망이 갖춰지면서 이제 누구나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얻는 세상이 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터넷을 하려면 PC가 있는 집이나 사무실에 들어가거나 PC방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개발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에 대해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통화 패턴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까지 바꾸는 큰 변화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 10~20대 젊은 세대 사이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주변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주말 여행지나 오락시설ㆍ교통정보 등을 찾는 데도 모바일 기기는 필수품이다. 직장인들이 회사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회사 메일을 실시간 확인하고 사내 전산망에 접속해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이제는 흔한 모습이 됐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상사의 결재가 늦어져 업무가 지연됐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바일 혁명은 현재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산업도 만들어내고 있다. 벌써 자동차와 IT가 결합한 모바일 텔레매틱스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금융ㆍ자동차 등 다른 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탈통신산업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과 KT는 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부품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에서 앞으로 5년 내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이 데스크톱PC로 접속하는 사람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책 단말기, 게임기 등 무선기기들이 오는 2020년에는 100억대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기술 발전이 18세기 산업혁명 이상의 변혁을 가져올 수 도 있다"며 "모바일 혁명에 뒤처지면 국가건 기업이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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