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연계검사 15일부터 돌입재벌 금융계열사에 대한 고강도 연계검사가 동부그룹(재계 19위)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동부그룹의 금융계열 6개사를 시작으로 연계검사에 돌입, 오는 3분기에 삼성(7개사)·LG(4개사)에 대해 검사하는 데 이어 4분기에는 현대(5개사)·SK(3개사)·동양(5개사) 등을 순차적으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에 대한 검사 일정은 동부투신운용 21일∼7월5일, 동부증권 15일∼30일, 동부생명보험 15일∼7월1일, 동부화재해상보험 19일∼30일, 동부상호신용금고 15일∼29일, 동부캐피탈 20일∼27일 등이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계열금융기관을 통한 계열사의 부당지원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LG·삼성·현대·SK·대우 등 5대그룹 24개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실시, 180여명의 임직원에 대해 문책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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