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겨울에 '때아닌' 아이스크림 판촉전

한겨울에 때아닌 아이스크림 판촉전이 열기를 뿜고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자 할인점, 편의점등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LG25는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빙과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늘었다. 특히 홈 타입 아이스크림은 하루 평균 4만8천개가 팔려 5, 6월 판매량과 맞먹는수준을 기록했다. LG25는 빙과 매출 상승에 때맞춰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인다. LG25는 내년 1월 6일까지 투게더골드, 구구크러스트 등 홈 타입 아이스크림 7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3천500원짜리 투게더골드는 2천800원, 3천원짜리 위즐은 2천400원에 살 수 있다. 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하겐다즈 플랑쉬', `하겐다즈 포세이돈'을 구매한 고객에게 코카콜라 1.5ℓ를 무료로 준다. 훼미리마트는 NPB 아이스크림 `로마의 휴일'(700원) 출시 기념으로 30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개를 사면 정상가보다 28% 할인된 1천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26일까지 롯데삼강 `치즈위즈'(2천600원)를 하나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23∼29일 3천500원짜리 롯데제과 `와플 카페라떼3500'을 2천750원에판매하고 샌드형 아이스크림 `가리비3000'을 덤으로 준다. 빙과업체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76년에 출시했다가 지난해 생산 중단했던 샌드형 아이스크림 `시모나'(700원)를 새로 내놓은 데 이어 `찹쌀 꿀호떡'(700원), `솜처럼'(700원), `블루베리를 정성껏 갈아넣은 바니라 아이스크림'(3천원) 등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홈 타입 아이스크림 `위즐 메이플 호두맛'(3천원), `찰떡와플'(700원), `디저트 아이스'(700원)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빙그레는 올 겨울 주력 제품으로 아이스 치즈케이크 `프로마쥬'(1천원)를 내놨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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