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PC에 사용되는 D램 반도체 모듈이 1Gb(기가비트)에서 2Gb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 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OS인 윈도우비스타가 2007년부터 일반형 PC로까지 보급됨에 따라 현재 양산중인 1Gb DDR2 메모리 모듈을 2Gb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Gb 메모리 모듈 개발하고 검증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르면 2월께 국내 시장에서도 양면 2Gb 메모리 모듈이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비스타의 경우 1Gb 이상 메모리를 권장사양으로 제시하지만 한층 다양해진 멀티미디어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용량의 메모리가 필요하다. 특히 수요 측면에서도 인텔과 AMD 등이 경쟁적으로 CPU 가격을 인하하며 PC 수요자들의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