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해외판매망 구축 소식을 재료로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27일 전일 대비 2.01% 오른 1만7,75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향후 10년 동안 남미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베네수엘라 올리메드사와 항체 표적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유통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남미 10개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직접 판매하고 아시아ㆍ중남미시장의 경우 오는 6월 말까지 1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판권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