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보험요율 적용실태 전면실사/보감원,변칙할인등 손보사간 경쟁심해

보험감독원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요율 적용실태에 대한 전면 실사에 나섰다.보감원은 9일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요율 적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11개 손보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서면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이후 각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변칙적으로 할인하는 등 과열경쟁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도개선 이후 각 보험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험료 할증 대상자에게 할증률을 적용하지 않거나 보험료 2회 분납 방식의 허점을 이용해 1회 보험료 납부시 보험료를 터무니없이 적게 받아 경쟁사에 비해 보험료가 낮은 것처럼 가장하는 등 심각한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지난달부터 종합보험 할인할증률의 50%만 적용해왔던 책임보험료 산정체계를 개선해 종합보험 할인할증률의 1백%를 종합보험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변경했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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