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향계] 수출업계-해운업계 갈등 심화

수출화물 운임인상을 둘러싼 수출업계와 해운업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업체들은 『해운업체들이 수출을 볼모로 수지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가격인상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해운업계는 『지금의 운임료로도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무역협회와 하주협의회는 최근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선사들에 일방적인 운임료 인상을 철회해줄 것을 거듭 요구 했다. 이들은 『운임료 인상에 따른 수출기업의 부담이 결국에는 수출부진으로 이어지면서 해운업체에게 부메랑처럼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해운업계는 『우리가 외국업체들에 비해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아니며, 급격한 수입감소에 따른 빈 컨테이너 수송까지 감안한다면 오히려 운임료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반박했다.【한상복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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