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녹십자, 실적개선 기대로 9.9% 급등


녹십자의 주가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일 대비 1만3,000원(9.92%)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1,612억원, 2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ㆍ4분기 독감백신 접종 수요 증가에 따른 출하 가격 인상과 함께 자체 개발 원료 사용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의 납품을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음달부터 납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신종플루 백신 매출이 반영되는 4ㆍ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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