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가 상위 랭커들이 대거 빠진 미국 PGA투어 리노-타호오픈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5위를 달렸다.
위창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뢰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9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선 '왼손골퍼' 스티브 플레시(미국ㆍ9언더파)와는 3타차.
강호들이 모두 초특급 대회인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가운데 위창수는 상위 입상은 물론 생애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은 2언더파로 공동38위, 나상욱(23ㆍ코브라골프)은 1언더파 공동5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