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의 관심사는 5차 동시분양 신청 업체들에 대한 30일 서울시의 승인 여부가 될 전망이다. 분양승인을 통과한 단지들은 개발이익환수제의 암초를 피해 순조로운 사업 진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서울동시분양 입주자모집 공고(6월1일) 외에도 청약대기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신규 분양이 포함돼 있다. 30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4단지 아파트의 서울거주 1순위자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다. 40평형 156가구로, 상암지구 마지막 분양아파트여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평당 분양가는 1,240만~1,313만원선. 31일 시작되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국제도시내 웰카운티2차 청약도 관심사.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 ‘더？？퍼스트월드’에서 나타난 ‘송도’ 열기가 이번 분양에서도 계속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총 980가구로 32~68평형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같은날 벽산건설이 수원 정자지구 옆에 건립하는 블루밍 아파트와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센테리움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또 이날 서울에서는 송파구 송파동 아르누보팰리스, 마포구 대흥동 동양 등 2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용인 동천동 동문굿모닝힐의 계약도 시작된다.
1일부터는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 계약이 이뤄진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총 1,273가구 공급에 832가구가 대거 미달됐었다.
3일에는 동양고속건설이 수원 인계동에 건립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38~47평형 244실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사실상 금지한 건축법 시행이전에 공급되는 물량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