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시나리오 온라인 시장 개설 外

■ 시나리오 온라인 시장 개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영화 시나리오 온라인 상설시장인 인터넷 사이트 ‘한국영화시나리오DB’(www.scenariodb.or.kr)를 21일부터 개설한다. 이 사이트에는 완성작에서부터 시놉시스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장르별로 구비돼 있어 감독이나 프로듀서 등 수요자가 온라인 상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영진위는 “저작권 보호와 시나리오 작가 처우 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양질의 시나리오가 영화 현장에 공급되는 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진위는 매년 400편 이상의 시나리오를 이 사이트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 한국 영화 시장점유율 68.3% 한국영화의 올 5월까지 시장점유율은 68.3%로 나타났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와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에서 상영된 영화는 모두 119편, 전체 관객은 1,933만7,01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영화 32편을 관람한 관객은 1,321만3,533명으로 6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영화 점유율 46.8%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월별 한국영화 점유율은 1월 62.4%, 2월 82.2%, 3월 76.2%, 4월 56.6%, 5월 63.7% 등이었다. 반면 59편이 상영된 미국영화는 581만9,701명의 관객을 모아 30.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제3국의 영화들은 유럽 0.4%, 일본 1%, 기타 0.1% 등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 故 조은령 감독 추모 상영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의 영상센터 ‘오!재미동’(www.ohzemidong.co.kr)은 25일부터 일주일간 故 조은령 감독의 단편 ‘생’과 ‘가난한 사람들’ 등 아홉 편의 장ㆍ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단편 ‘스케이트’로 칸 영화제에서 예술 공헌상을 수상해 독립영화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조 감독은 지난해 봄 3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정사’(이재용),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코언 형제), ‘바이 준’(최호), ‘다운 바이 로’(Down by Law. 짐 자무시), ‘스틸링 뷰티’, ‘마지막 황제’(이상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 여섯 편의 장편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2)2273-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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