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젊은 의사 3명이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서 잇달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29), 강영애(29) 전공의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에서 젊은 연구자상(Travel award)을 받았다. 또 이진아(31) 소아과 전임의는 다음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화학요법학회(ICC)에서 시상하는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세원씨의 논문은 비결핵성 항산균증 폐질환에 대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질환의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애씨는 잠복결핵 진단법 중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결핵 피부 반응 검사와 이 검사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전혈 인터페론 감마 측정법을 다뤘으며 이진아씨의 논문은 소아 연령에서 심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치료법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