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 장미란 "亞쯤이야" 6일 女역도 +75㎏급 출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관련기사 '한판승의 사나이' 그랜드슬램 해냈다 '월드 챔피언' 장미란 "亞쯤이야" 여자유도 안금애 북한에 첫 금메달 [오늘의 아시아드] 12월6일 [도하 기록실] 12월 4~5일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3ㆍ원주시청)이 아시아를 들어올린다. 2004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월드 챔피언' 장미란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다나 뱅퀴트홀에서 열리는 역도 여자 최중량급(+75kg)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자신의 세계기록(합계 318㎏)만 들어올린다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은 확실하다. 장미란은 2002년 부산대회에선 탕공홍(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의 무슈앙슈앙(22). 세계 여자역도 최강자끼리의 '빅뱅'으로 이번이 3번째 결전이다. 장미란은 지난해 11월 도하 세계선수권과 지난 10월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세계선수권 등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대결은 2008베이징올림픽의 전초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수영 희망 박태환(경기고)은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중ㆍ장거리(200ㆍ400ㆍ1,500m)가 주종목인 그는 초반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험 쌓기'로 나서지만 메달권 입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한규철(전남수영연맹)은 중점적으로 준비해온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조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평행봉의 유원철과 철봉의 김지훈(이상 한국체대)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사이클 남자단체 도로독주는 24년만의 금빛 질주를 꿈꾼다. 입력시간 : 2006/12/05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