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에너지 북한석유 판매/나프타·등유 2만톤 620만불규모 도입

한화에너지(대표 우완식)가 6백20만달러어치의 북한산 석유제품을 도입, 국내에 판매한다.한화에너지는 북한으로부터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나프타 1만2천톤과 등유 8천톤 등 모두 6백20만달러 어치의 석유제품을 도입, 20일 인천항을 통해 반입했다고 밝혔다. 완제품으로 북한산 등유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반입된 제품은 홍콩의 펄리골드사가 북한의 나진승리화학연합기업소와 합작 원유임가공사업에 의해 생산된 제품으로 원유는 말레이시아산 타피스원유와 예멘산 마리브원유를 정제한 것이다. 나프타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 등이 최종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등유는 한화에너지 주유소를 통해 곧바로 시중에 판매된다. 한화는 이에앞서 지난 9월에도 북한산 나프타 1만2천톤을 도입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북한산 석유제품을 도입한 것은 중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나프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대북교역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이에따라 앞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장기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민병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