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는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웹OS를 오픈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HP는 이와 함께 웹OS의 개발과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혁신적인 웹OS 플랫폼과 오픈소스 진영의 강력한 개발력이 합쳐질 경우 차세대 기기에 대한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의 발전 기회가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P의 최고경영자(CEO) 멕 휘트먼은 "웹OS가 모바일과 클라우드 연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고안된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이 혁신적인 OS를 개방함으로써 오픈소스 진영의 창조성이 발휘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들에 진보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HP는 웹OS기반 생산라인 중단을 선언하고. 그 후속조치로 인력구조조정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