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 잘 든 보험하나 '든든한 가정지킴이'
어린이보험- 재해·질병은 물론 왕따 피해 보장도효도보험-치매·골절등 노인성질환 주로 다뤄통합형보험-車·질병·배상책임까지 하나로 묶어레저보험-여행·레저사고 보상 보험료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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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5월이 되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어린 자녀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궁리하게 되고 늙으신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가 새삼 걱정되기도 한다. 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신과 가족들 뒷바라지에만 정성을 다하는 아내의 건강도 돌아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예기치 않은 위험에 대비하지 못한 가정은 한 순간에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보험은 금융상품에 불과하지만 정작 위험이 닥쳤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정 지킴이’ 역할을 하는 보험상품을 꼼꼼히 챙겨보자.
◇어린이보험=어린이보험은 어린이 전용 건강보험을 말한다. 어린이보험은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생보사 가 판매하는 어린이 보험은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 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이에 비해 손보사 상품은 교통사고와 골절사고 등 신체상해사고로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경우 치료비와 사망보험금 등을 집중 보장한다
또 요즘에는 학내 폭행이나 집단 따돌림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어린이보험이 이런 피해를 입었을 때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아니지만 최근 어학연수나 조기유학 붐을 타고 한동안 관심 밖에 있던 교육보험이 다시 잇따라 신상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효도보험=효도보험은 노년층을 위한 건강보험이다.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경우 보다 자식들이 부모님들을 위해 가입해 드리는 경우가 많아 효도보험으로 불린다.
효도보험은 노인성 질환의 진단, 수술, 입원 등을 주로 보장하며 치매와 재해장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가 지급된다. 또 노인들의 경우 골절과 같은 상해 사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상해를 입었을 때 중점 보상해 준다.
지난해부터는 치매 등으로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됐을 때 월 일정액의 간병비가 지급되는 선진형 상품인 ‘장기간병보험’도 판매되고 있다.
◇통합형보험=지난해 말부터 일부 손보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통합형보험은 말 그대로 자동차보험, 상해ㆍ질병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위험을 보험 상품 하나로 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계약자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 전원이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의 일상 생활 중 위험을 치밀하게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합형 보험의 잠재적 가입 수요가 생보사의 종신보험이나 CI(치명적질병)보험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국내 보험시장의 새로운 인기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통합형보험은 삼성, 동부, 동양화재 3사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이들 손보사는 가정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위험에 대비한 최적의 보험 설계를 위해 컨설팅 능력이 있는 전문설계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레저보험=주 5일제 근무로 주말이 길어진 데다 최근 화창한 날씨로 가족 단위의 여행이 많다. 그러나 즐거운 여행길이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고 이럴 경우 각종 치료비로 가계 지출이 크게 늘게 된다.
손보사의 레저보험은 여행 또는 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중점 보상해 주는 상품甄？ 또 최근에 개발된 레저보험은 주말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주중 사고 때 지급하는 보험금의 2배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레저보험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런 상품들은 보험료도 월 몇천원에 불과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보험과는 별도로 가입하는 운전자보험도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지원금이나 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한다. 특히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을 때 자동차보험으로는 자신의 상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도 보험금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4-05-19 1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