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기업 도약을 추진중인 신원이 중국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패션ㆍ액세서리 박람회 ‘CHIC2011’에 참석해 “한국에서 전개중인 브랜드 전부를 중국에 도입하는 등 현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창립 40주년을 맞는 2013년까지 국내와 중국 브랜드 사업, 해외 주문자상표부착(OEM) 수출로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올 초 공개한 매출 목표도 상향시켰다.
신원은 이를 위해 31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독립 부스를 열고 참여, 신규 유통망 개발에 나서는 한편 29일에는 신원의 7개 전 브랜드를 소개하는 패션쇼도 진행할 방침이다.
신원은 현재 중국 상하이 등 5개소에 현지 법인을 설립, 중국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에 이어 올 4월 고급 데님브랜드 ‘씨위’ 매장을 개점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