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에도 높은 청약률을 이어가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고급 연립주택용지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개발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신도시 내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연립주택용지 3개 블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 대상 연립용지는 총 15만㎡로 필지당 평균 5만㎡여서 웬만한 아파트단지 정도의 대규모 타운하우스 조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건립주택은 모두 전용 85㎡초과 중대형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립주택용지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상현도로 및 신분당선연장선 경기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시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좋은 곳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교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고급연립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별 공급면적은 3만9,000~6만㎡로 공사 측은 최대 2년 동안 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분양공고는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달 23~24일 신청접수를 받는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하반기에 광교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10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을 공급할 예정이다.